네이버 코딩테스트 후기 (공유기와의 사투)

 

'그 날'이 하필 오늘일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다.

 

두 달 전 부터인가, 갑자기 집의 있는 공유기의 연결이 무자비하게 연속적으로 끊기기 시작했다.

마치 누가 어택하는 것 마냥..

 

길어야 한 시간 정도였고, 이런 현상은 갑작스레 가끔씩 찾아왔다.

 

 

그런데 그게 바로 하필 오늘 일어났다.

시험 시작 몇 분 전 부터 네이버 접속도 되지 않고, 시험 중간에도 계속해서 연결이 끊겼다.

정말 이정도면 누가 의도적으로 이러는 거 아닌가..

 

 

시험이 끝나고, 공유기도 초기화하고 비밀번호도 변경하여 일단 조치를 취했다.

허탈한 마음은 벗어날 수 없었다.

 

초반부터 계속해서 인터넷이 끊기는 상황에 집중력도 깨지고, 계속해서 5분 뒤에 또 끊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에휴..

 

정말 허탈한게, 밖에서는 끊긴적이 없는데 집에서 이런다는게... 집에서 시험보는게 의미가 있나 싶다.

 

난 뭘 위해 자소서를 그렇게 썼던걸까, 정말 허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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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문제를 읽으면서, 내 알고리즘적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IDE를 사용하여 코딩할 때에는, 검색도 하고 그때그때 외우지 않고 풀어나가서 수월했는데

익숙치 않은 레퍼런스 페이지로 코딩하리란 쉽지 않았다.

 

 

일단 문자열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아직도 미숙하다.

 

오늘 곧바로 떠올리지 못해 시간을 썼던 함수다.

str.substr(시작인덱스, 자를 갯수)

 

 

 

 

또한 난 항상 vector<pair<int, int>> v 로 정렬을 해았는데

vector<vector<int>> w 안에서도 0번째 인덱스 기준으로 정렬을 하기도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습을 해봤다.

#include <iostream>
#include <vector>
#include <algorithm>

using namespace std;


int cmp_p(pair<int, int> a, pair<int, int> b) {
    
    if(a.first == b.first)
        return a.second < b.second;
    else
        return a.first < b.first;
    
}


int cmp_v(vector<int> a, vector<int> b) {
    
    if(a[0] == b[0])
        return a[1] < b[1];
    else
        return a[0] < b[0];
    
}

int main() {
    
    
    vector<pair<int, int>> p;
    
    vector<vector<int>> v;
    
    
    p.push_back({4, 99});
    p.push_back({1, 23});
    p.push_back({1, 0});
    
    
    
    vector<int> tmp1 = {4, 99};
    vector<int> tmp2 = {1, 23};
    vector<int> tmp3 = {1, 0};
    
    v.push_back(tmp1);
    v.push_back(tmp2);
    v.push_back(tmp3);
    
    
    
    sort(p.begin(), p.end(), cmp_p);
    sort(v.begin(), v.end(), cmp_v);
    
    
    
    for(int i = 0; i < 3; i++) {
        cout << p[i].first << " " << p[i].second << "\n";
    }
    
    for(int i = 0; i < 3; i++) {
        cout << v[i][0] << " " << v[i][1] << "\n";
    }

    
    
    
    
    
}

결론은 가능했다... 당연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나에겐 좀 새로운 시도였다.

vector<vector<int>> v 에서, v[i]의 n번째 인덱스를 기준으로 v를 정렬할 수 있다.

 

이게 될거면 "굳이 pair<int, int>는 왜 써?" 였는데

 

2개만 다룰 땐 확실히 pair가 더 간단한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

 

그나저나 공유기는 정말 누가 해킹했던걸까.

 

접속기록 보면 모르는 주소가 있긴 하더라.. 차라리 카페에서 시험치는게 나을 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