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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투자했던 앱이 출시도 못하고 추억 속으로 잠기는 기억을 뒤로하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앱의 업데이트를 위해 몇 개월간 힘을 많이 썼던 것 같다. 혼자 앱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아이디어 기획부터 구상, UI, 기능, 퍼블리싱까지 모두 해내는 일은 정말 쉽지가 않은 일이다.
이렇게 힘든 길을 그래도 혼자가 아닌듯 걸어갈 수 있었던 건 재능기부에 힘써준 디자이너 PYRO님 덕분인 것 같다. 몸도 많이 안좋고 고된 날도 많았는데, 정신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살면서 가장 행복한 적이 언제였냐고 물어본다면, 가족들을 제외하고 단연 1순위는 '내가 만든 앱에 대해 누군가가 긍정적은 평을 남겨줄 때' 이다. 이만큼 뜻깊고 뿌듯하며 보람찬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경험들이 나를 더 열심히 개발하게 만드는 것 같고, 내가 더 높이 올라가는데 큰 도움을 주는 감사한 경험인 것 같다.
'무슨 앱을 만들까' 라는 생각부터 앱을 출시하고, 세계의 판에 내놓고 사람들과 상호작용되는 과정까지는 정말 길고도 어려운 시간들을 지나게 되고, 그 시간들 속에서 정말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이 값진 경험들도 많이 얻어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을 취미로 삼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 기분을 잊지 않으려 글을 쓴다. 고생했다! 고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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