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났는데
맥북을 키니 이런 알림이 와있다 ㅋㅋ.. 나는 iPhone 사용하지도 않는데 ㅋㅋㅋ
메세지 뜨자마자 열이 뻗치더라.. 하 어떤새끼야...
iMessage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하려고했나보다.
바로 iMesssage를 확인해보니 메세지는 아무것도 없다. 왜냐면 나는 iPhone을 안쓰기 때문에 iMessage에 등록된 정보가 없다.
뭐 천만다행으로(?) 계정은 털렸지만 뭔가 일어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마도 컴퓨터 자동화로 Message를 보내 메세지가 잘 가는지 확인한 뒤, 잘 가면 엄청난 악용을 해댔겠지 .. ㅋㅋㅋㅋ
난생 처음 계정관련해서 해킹을 당한 거라 조금 어안이 벙벙했다. 왠만하면 보안의 위협에 대해 방어할 줄도 피할 줄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이람..? ㅋㅋㅋ 내가 언제 꼬리가 길었던 걸까..보안전문가가 되겠다는 놈이 해킹이나 당하고 참 반성하게 되는 계기였다.
바로 Apple ID에 들어가 등록된 기기를 확인해보니, 내 Apple ID에는 접속하지 않은 것 같고 역시나 iMessage에만 접속했던 것 같다.
Apple ID가 연동된 메일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어떤 미친새끼가 iPhone4S를 가지고 내 계정에 로그인했다고 떴다. 하...
로그인한 아이피나 지역은 보안상 알 수 없지만, 시차가 16시간 나는 걸 보니 미국이다. 쒯.
바로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어야 할 것 뿐만 아니라 보안질문도 재설정해주고 애플id 이메일 주소도 변경해줘야 좋다.
그리고 이중 인증 기능은 필히 사용해줘야 나중에 또 해킹당할 우려를 감할 수 있다.
이중 인증 기능은 필수다. 한국에 이중인증 기능이 도입되기 전에는 2차 확인 기능을 사용해야했는데, 한국에 이중인증 기능이 도입되고 나서부터는 2차 확인기능의 상위호환인 이중인증 기능을 사용해줘야한다. 둘은 다른 기능이다.
이렇게 변경해준 뒤에 한참 생각했다. 뭘까 어디서 해킹당한걸까. 내 비밀번호를 무작위 대입 방식으로 풀기에는 너무 불가능하고, 비슷한 계정을 사용하는 곳에서 털렸다기에는 Apple ID에서만 메세지가 날라왔으니 불가능하다. 그럼 내 휴대폰이 아닌 맥북이 문제라는건데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맥북에서 무슨일이 생긴걸까.. 일단 혹시몰라서 사파리에 있는 '암호' 저장기능의 암호를 모두 삭제했다.
그리고 20여개나 되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해주었다 하...내가 어디선가 나도모르게 해킹의 위협이 될만한 허점을 만들었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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